임신사실을 알고부터 걱정과 고민도 많았고~ 인터넷을 뒤져도 잘 안 나오더라고요
흔히들 하는 걱정과 "어떤 강아지는 이랬다더라~ ", "그런다더라~"소문??
주변 지인네 아랫집은
키우던 강아지가 아기손을 물어서
크게 다치지는 않았는데 한번 입질을 하게 되면 계속한다고 파양을 했다고 하더라고요
내 배 아파 낳은 자식이 다치거나 아픈 것도 싫었지만
키우고 있던 강아지들도 이미 제 자식과 마찬가지라서~
저는 선택권이 없다 생각하고 같이 키우게 되었어요
걱정과는 달리 강아지도 아기도 잘 적응하게 되었고, 서로 다치거나 사고 없이 지금 10개월 차 잘 크고 있답니다
저 끈은 나~~~ 중에 산책연습용으로 침대에 묶어놨어요~
집에서 산책연습을 했는데 너무 당기고 해서 처음은 이렇게 연습하는 게 좋겠더라고요^^
저희 아기는 기관지도 건강하고 그 흔한 코막힘도 없고 건강하게 잘 크고 있어요
가끔씩 강아지들을 예뻐해 준다고 꼬집거나 꼬리를 잡아 끌 때도 있는데
아기가 그러는 줄 잘 알고 으르렁 없이 끙끙거리기만 해요 ㅠㅠ 미안하기도 하고 고맙기도 하고;;
그래도 신생아 때는 강아지와 있을 때 항상 같이 있어줘야 해요!!
아무리 주인 앞에서 얌전한 강아지도 어떤 사고를 칠지 아무도 모르는 거니깐^^
"세상에 미운개는 없다~!!"
보호자의 책임을 강아지의 잘못으로 덮는 일은 없기로 바래요^^
물론 신생아 한 명 케어하는 것보다 정신도 없고, 손도 많이 가고~ 몸도 피곤해요
누구보다 부지런할 각오는 하시고 시작하시는 게 좋아요~^^
흔하게 시골에다가 1년 정도 맡기시는 분들도 계신데~
파양보다 나은 선택이긴 하지만 그 1년 동안 강아지는 버림받았다는 생각을 할 수 있어요
반려견은 더 이상 가축이 아닌 가족으로서 상처 안 받게 최선의 선택을 하시길 바라요^^
똑같이 이쁜 우리 아가들 항상 함께 행복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