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키즈카페부터 집 앞 놀이터까지


동네 자체가 아기가 마노이 없는 동네다 보니 몇십 년 만에 아기를 봤다고 좋아하시는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너무 좋아들 해주시고, 잘해주셔서 덕분에 낯을 많이 가리는 아이였는데
요즘은 인싸느낌으로 동네 모든 분들에게 빠빠이를 해주며 다녀요^^;;;
처음에는 몇 걸음 걸어 다니지도 못해서 키즈카페를 다녔는데
키카를 정신없이 기어 다니고 놀다 보면 일찍 자더라고요^^
역시 체력을 빼줘야 한다는 걸 깨닫고

키카를 자주 갔었는데 갈 때마다 2만 원 넘에 쓰게 되다 보니 안 가기에도 그렇고
그렇게 해서 놀이터를 가게 되었어요
처음엔 잘 걷지도 못해서 손바닥으로 기어 다니고 그 손을 빨 생각을 하면... 어우~~😮💨
고민을 많이 했는데 막상 가니깐 좋더라고요

2. 걸음마 연습
빠른 아기들은 7개월부터 걸어 다닌다는데.. 우리 아기는 13개월인데도 3~4 발자국 걷고 철퍼덕!!😔
유모차에 태우고만 다녔다가 동네 공원이랑 놀이터에서 걸음마 연습을 시켰어요
집에서는 걸음마연습을 시켜도 벽만 잡고 다녀서 걸음마가 늘 질 않았는데 밖에서 3일 정도 시키니깐 금세 잘 걷더라고요^^

요즘은 신발도 잘 신고, 유모차에 태우면 내려서 걷겠다고 난리난리
정말 키카가는 것보다 더 신나 하고 좋아해요
아기가 놀 수 있는 놀이터는 아니지만 그래도 잘 놀아요
참고로 걸음마연습시킬 때는 엄마 허리 부러집니다^^ 계속 잡고 다녀야 해서


걸음마연습 이후에는 기어 다니는걸 거의 못 보고 걸어만 다녀요^^

저처럼 골음마가 늦어서 고민이신 분들께는 꼭 야외에서 연습시키시는 걸 추천드려요👍👍👍
저는 집이 문화센터도 멀고, 면허도 없어서 저희 아기가 또래를 만날 일이 없었는데
날 좋은 날에는 가끔 또래친구들도 만나게 되더라고요^^
좋은점이 정말 많은데
가끔씩 나뭇가지를 주어서 엄마손에 모아주눈거랑 돌을 먹으려고 하는건 조심해야해용^^
아 그리고... 모자를 꼭..씌워주셔야해요!!
아기가 안쓰려고해서 하루 안씌웠는데... 그새 타서 얼굴이 빨개졌더라구요
그래서 요즘은 100번 벗어던지면 101번 씌워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