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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엄마를 위한 육아꿀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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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신생아는 먹고 자고 싸기만 하는데

엄마는 왜 이렇게 할게 많은 걸까요?


회사에서 서툴던 업무도 한두 번 하면 늘던데

육아는 한두 달을 해도 늘지 않고 매번 당황스러울까요?






엄마라는 이름으로 아기에게

다해주고 싶은데 마음같이 몸이 안 따르진 않으신가요?






이 글은

해주고 싶은 게 너무 많아서 번 아웃되신 엄마들께,

하나도 모르겠어서 도움이 필요한 엄마들께

육아에 '전과'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작성하였으니 끝까지 읽으시고 힘내셨으면 합니다




  1. 침묵으로 돌보지 마세요!!


아기 두뇌발달에 좋다고 클래식은 잘 들려주시는데 정작 엄마 목소리는 하루에 20마디?? 정도로 육아하시는 분들이 많으시더라고요

맘마 먹을래?, 배불러?, 배고파?, 잘 잤어?, 응가했네?, 왜 울어?, 안아줘?, 엄마 찾았어? 등등

🔝하루 동안 아기와 한 대화가 대부분이 위와 같은 내용이거나 질문이 위주라면 과묵하신 편이세요

아기는 두뇌가 좋아지는 클래식보다 엄마 목소리를 더 좋아하고 듣고 싶어 해요

저도 그랬고, 다수의 엄마들도 똑같은 실수를 많이 한다고 해요

아직 너무 어린 신생아이기에, 잠들 거 같은데 시끄러우면 깰까 봐 등등


대화를 통한 소통에 대상으로 못 느끼 기고
눈빛과 아기 몸짓으로 소통을 하려고 하죠

아기가 보내는 신호를 척척 알아듣고 그 신호대로 해주면 잘하는 엄마라 생각하시는 거 같아요

그 신호에 척척 알아들으시는 것도 엄청 대단하신 거지만 알고 보면 아기 혼자 울음소리로 소통을 하려 하고 엄마는 그거에 맞게 움직이는 로봇과도 같습니다

1세 때부터 3세 때까지 엄마 아빠와 대화를 많이 한 아기들이 유아기 때 언어발달이 빠를뿐더러
저학년 때에는 그렇지 못한 아이들에 비해 말하기, 쓰기, 읽기가 월등히 뛰어나다고 하더라고요




옹알이 시기에 아기와 대화할 때에는
'어~그래 그랬구나~너의 말을 듣고 있어~'하는 느낌으로 옹알이를 끊지 말고 들어주셔야 해요

말을 걸 때는 리듬감 있는 억양의 대화 소리를 좋아한다고 하니 참고해주세요

마지막으로 옹알이를 할 때 스킨십을 해주시면 옹알이를 더 길게 하는 연구결과도 있데요^^
너무 귀엽죠❤️









2. 나만 그렇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출산 후 내 몸이 많이 달라지고, 육아하면 할수록 '나'라는 삶 자체가 없어지고, 남은 앞날은 지금처럼 아이 때문에 희생만 남은 거 같진 않으신가요?

이런 생각을 하고 싶어서 하는 게 아닌데
지금 내 상태와 상황이 이런 생각을 어쩔 수 없이 만들게 되는 거 같아요

내 아기를 위해 아직 알아야 할게 많고 배워야 할 게 있는데

이미 지치고 버거워서 알고 싶지도~ 배우고 싶지도 않으시진 않나요??




그렇다는 건 내가 나쁜 엄마고 노력이 부족한 엄마여서가 아니고

'저는 모성애가 부족하거나 없는 거 같아요'

가 아닌 나도 모르게 최선으로 키우고 있어서 번아웃이 온 거예요


좋은 엄마이고 열심히 최선을 다하고 있는 엄마이기에 그런 거예요!^^


그리고 대다수의 엄마들이 똑같은 문제에 똑같이 번아웃을 느낍니다

엄마라면 모두 다 겪는 사고이니

내가 모성애가 부족한가?, 나 만유 별난 가?, 너무 준비 없이 애부터 만들었나?? 등등 부정적인 생각 하실 필요 없으십니다^^





3. 포기하지 마세요!!!



정말 최선으로 키우고 있는데 상황은 좋아지지 않고 스트레스만 쌓여가고

잠이라도 푹 자면 좋겠는데

어기 밥 먹이고 트림시키고 시계를 보니 1시간 뒤에 또 일어나야 하고..

너무 힘들어서 잠에서 안깻으면좋겠고, 도망가고 싶고, 아기 얼굴 보기가 무서울 때!

저는 이런 감정들을 다 느꼈었고, 출근하는 남편 붙잡고 울기까지 했었죠... 다 놓아버리고 싶더라고요




그런데 우리 잠깐만  나를 빼고 아이 입장을 생각해볼까요??

내가 출산 전후의 스트레스보다 내 아기가 뱃속에서 있었을 때와 나와서의 스트레스가 비교도 안되게 크다고 해요

청각, 촉각, 시각 등등 모든 감각을 한 번에 느끼고
적응하는 것도 힘든데

하루 종일 누워만 있어야 해서 등은 배기는데.. 원하는 대로 움직여지지는 않고





하루하루 급속도로 커가면서 성장통은 아픈데
할 수 있는 건 오징어처럼 꿈틀대면서 우는 게 다예요

그런 상황에서 엄마 냄새라고 좋아하고, 엄마 소리라고 안정을 느끼고, 엄마 얼굴이라고 보고 웃어줘요



엄마라는 이름에 내가 뭘 했다고🥺


내가 낳자고 계획했고 결심했고 내가 만들어낸 존재가 나 하나로 힘든 걸 견뎌내고 있는데

나보다 더 대견한 우리 아기 보면서 번아웃에서 벗어나 봐요!!

아기는 절대 엄마가 희생해야 하는 존재가 아니에요

아기도 성장시키면서 본인도 성장해가는

서로에게 발돋움판 같은 존재가 되길 바랍니다^^


저도 아직은 부족한 엄마라서 육아 도중 번아웃이 되어 넋 놓고 멍 때리고 있으면

아기 혼자 천장보고 까르르 웃으면서 혼자 놀고 있을 때가 있어요



그 미소 보면 번아웃에서 금방 풀리면서 아기한테 미안해지더라고요..
엄마가 얼마나 안 놀아줬으면 천장 보고도 웃나~하고요





미안해서 옹알이에 맞장구도 쳐주고 노래도 불러주고 하면.... 인상 쓰거나 울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직 개그코드가 안 맞나 봐요^^헿헤






4. 기적은 존재합니다!!!!



마지막으로 응원드릴 수 있는 게 50일의 기적, 190일의 기적이 존재합니다

길면 길 수도 짧으면 짧을 수도 있지만

인터넷이나 유튜브로 수면교육 자료 엄청 많고 어려운 거 같잖아요?

저도 보고 어려워서 시도조차 안 했었는데요

결국은 아기가 알아서 맞춰줍니다

저희 집은 딱 2가지만 지켰습니다!!

첫 번째는 낮에는 낮이라는 걸 알려주고 아기가 칭얼거리면 바로 반응을 해주는 대신 밤에는 천천히~ 5분 정도 내버려두기

두 번째는 밤 잠들기 전 수유는 넉넉히!!
하루에 850ml를 먹는 아이인데 낮에 30ml를 남겼다 밤 잠자기 전에 120ml를 먹여야 한다면 낮에 못 먹은 것까지 150ml를 준비해주고 억지로 먹이지 않고 먹을 수 있는 만큼 먹이고 재웠어요
대부분 다 먹더라고요^^









저희는 그것만 했는데도
50일 전에 밤에는 4~5시간을 잤고, 60일이 넘어서는 6~7시간을 잡니다

잠만이라도 잘 자 주면 엄마한테 이것만큼 고마운 게 없잖아요^^




인터넷이나 유튜브에 보면 대부분 아기를 위한 육아방법이 나와있어서 저는 엄마를 위한 방 밥을 정리해보았는데요

쓰다 보니 아기가 편하고 좋아야 엄마도 편해진다는 걸 느꼈어요

우리 모두 아기를 위해 희생하는 엄마가 되지 말고
나와 아기 서로 맞춰가고 서로 위해주는 엄마가 돼요


진짜!!! 힘들고 진짜!!!매일을 울며지내시는거 아는데 우리힘내봐요

저는 저희아기가 걸어만다니기 시작하면 업혀다닐계획입니다😄

움하핳하하하하핳하하하






세상 모든 엄마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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