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저희 아기는 손을 정말 많이 탔는데요^^
산후 도우미분들부터 가족까지
처음엔 누워있는 시간만큼 안겨있었던 거 같아요

그래서 처음에 아기가 울면 수유도 넉넉히 해줬고, 기저귀도 갈아줬는데 도대체 왜 우는 건지 손을 너무 많이 탄 건가 했어요
그래서 산후조리도 제대로 못하고 거의 안아서 길렀답니다
그러나 신생아가 우는 이유가 여러 가지 있었어요

첫 번째!!!
모로 반사에 놀란 가슴 엄마 반응에 더 크게 울어요
신생아 때는 자기 움직임에 놀라 울기도 하는데요
이때 천천히 손과 발을 눌러주시면 울음이 오래가지 않아 멈추게 돼요
잘 자던 아기가 갑자기 울고불고하면 많은 엄마들이 불을 키고 급하게 달래주거나 안아서 토닥여주게 되는데요
그런 행동들이 아기를 더 깨우고 울게 만드는 행동입니다
모로 반사로 놀라서 우는 아기 때문에 엄마도 놀라는 건 당연한 일이지만 조금은 차분하게 손발을 눌러주시면서 아기에게 안정감을 주세요
참고로 아기가 누워있는 곳에서 차분히 달래주셔야지 울 때마다 안아주시면 아기는
'내가 누워있는 곳은 불안전한 곳이고 엄마품이 안전한 곳이구나'
라는 착각을 해버리게 됩니다
그러면 눕기만 하면 등 센서가 켜지는 아기가 되겠죠??
울 때마다 매번 안아주는 것도 안아주지 않는 것도 좋지 않으니 차분히 달래주신 후 그래도 울면 사랑하는 마음 가득 담아 안아주세요^^
세상에서 엄마품이 제일 좋은 신생아랍니다

두 번째!!! 충분하지 못한 수유
개월 수만큼 충분히 수 유도해줬고 기저귀도 갈아줬는데 안고 달래도 계속 울어서 원인모를 울음에 엄마들이 제일 답답하고 힘들어하시는 거 같아요 물론 저도 그랬고요^^
저희 아기는 80ml를 먹이는데도 1시간이 걸릴 만큼 잘 안 먹는 아기였어요
때론 40ml 먹고 트림시키고 더 먹이려면 입을 앙 다물고 안 열어준다거나 헛구역질을 할 때도 있어서
남은 모유나 분유를 많이 버려야 했답니다
그러던 어느 날 1 시간 안되게 80ml를 다 먹고 트림도 잘하고 이젠 자기만 하면 되는데 몇 분 안되어 칭얼거리기 시작하면서 멈추질 않는 거예요
배가 덜 찼다는 걸 생각도 못했었죠^^
인터넷 찾아보니 과하게 수유하다 보면 배앓이로 더 고생한다는 글을 보고
오히려 과하게 먹였나? 생각하고 트림만 1시간을 시킨 거 같아요~ 부족한 엄마 때문에 우리 아기도 고생을 많이 했죠🥲🥲
저는 아기가 울 때 대부분이 부족한 수유였습니다
아기가 계속 이유 없이 운다면 20ml~30ml 정도만 보충 수유해주세요
개월 수에 맞게만 수유해주실 필요는 없습니다

세 번째!! 불편한 잠자리
아기마다 원하는 잠자리가 달라요~
원하는 걸 다해줘도 내려놓기만 하면 우는 아기
무조건 손 이탄 아기라고 생각하시기 쉬우실 텐데요
저희 아기를 예로 들자면
잘 자다가 아기침대나 범퍼침대에 눕혀만 두면 울고불고 난리가 나는데
저희 부부 침대에 눕히면 잘 자더라고요
우연찮게 남편이 육아 티브이 프로그램을 봤는데
육아전문가가 집집마다 찾아가 집을 아기에 맞게 컨설팅해주는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저희 아기와 똑같이 눕히기만 하면 우는 아기를 보고
아기침대를 푹신하게 바꿔주시는 거예요^^
바로 따라 했죠!!
범퍼침대에 쿠션으로 충분할 줄 알았는 데 아기한테는 딱딱했나 봐요
푹신한 깔개를 더 깔아줬더니 4~5시간 꿀잠 자게 되더라고요

역류방지 쿠션에서 잘 자는 이유로 그래서이지 않을까 합니다^^
처음엔 산후 도우 미분께서 너무 푹신하면 아기 허리에 안 좋다고 해서 뺏었는데 애바애 인 거 같습니다
여러분께서도 혹시? 하는 마음으로 실천해보세요
너무 푹신한 거 같으면 덜푹신하게, 딱딱한 편이면 푹신하게 자는 환경을 바꿔보시는 것도 적극 추천드려요

네 번째!!! 이유 없는 울음 영아산통
영아산통은 보통 6주부터 3~4개월까지 나타나는데요 밝혀진 건 없지만 소화기능의 미숙에 의한 걸로 보인다고 해요
또한 뱃속에 편하게만 있었던 아기가
감각이란 걸 느끼게 되면서 스트레스받게 되는데요
스트레스로 인해서도 가스에 배가 차서도 발생할 수 있다고 하지만 과학적으로는 입증된 건 없다고 합니다
네이버에서 영아산통의 증상으로는
'아기가 원인 없이 갑작스럽게 발작적으로 자지러지게 울기 시작하여 몇 시간 동안 전혀 달래지지 않다가 저절로 울음을 멈춘다. 통계적으로 주로 늦은 밤에 증상이 발생한다. 보통 생후 6주경에 가장 심하게 나타나며 생후 3~4개월이 되면 이러한 증상이 소실된다. 영아 산통이 나타날 때의 아기는 인상을 쓰고 복부 팽만이 있으며 양손을 움켜쥐고 배에 잔뜩 힘을 주며 다리를 배 쪽으로 구부리고 있어 심한 통증이 있는 모습을 나타낸다. 증세는 장이 막혔을 때나 복막에 염증이 있을 때의 증세와 감별하기 어려울 수 있으므로 계속 토하거나 대변에 피가 섞여 나오면 즉시 병원에 가는 것이 좋다.'
라고 명시되어있는데요
치료방법으로는
'주위를 조용하고 자극적이지 않게 한 다음 푹신하게 포대기나 담요로 싸주고, 아기의 앞가슴과 어깨를 대고 안아주거나 아기의 무릎을 굽힌 상태로 안고 그네 태우듯이 천천히 살살 흔들어주는 방법, 마지막으로 노리개 젖꼭지를 빨려주거나, 따뜻한 손으로 배를 살살 쓸어 주는 방법 등을 시도해본다. 신경 안정제나 부교감 신경 차단제 등으로 치료해도 잘 치료가 되지 않으며 약물에 대한 부작용 등으로 추천되지 않는다. 또한 생후 3~4개월 지나면 자연히 없어지므로 예방적 치료가 추천된다.'
라고 합니다
영아산통 때문에 밤을 꼴딱 새운 적도 있는데요
저희 아기는 영아산통이 왔을 때 배를 만져주면 더 싫어해요 ㅠㅠ
67일인 지금도 영아산통이 오는데
그때마다 무릎에 앉혀서 등을 토닥이거나 음악을 틀어주고 쪽쪽이를 물려줘요
영아산통이 왔을 때 아기마다 케어하는 방법이 다를 수 있으니
'아기가 싫어해도 이렇게 해줘야 한데!'
라는 마음은 안 가지셨으면 좋겠어요^^
많은 엄마들이 아기를 조금이나마 덜 울게 하고 싶으셔서 많이들 공부도 하시고 찾아도 보시는데요
저도 마찬가지로 유튜브에서 아기 울음소리로 원하는 걸 알 수 있다고 하여 높게 울면 배가 고픈 거고 한 톤으로 울면 불편한 거고 이런저런 걸 다 알아봤는데 아기마다 울음소리별 원하는 게 같을 수는 없더라고요
아기가 우는 것에 너무 스트레스 안 받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아기는 슬퍼서 우는 게 아니고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이 아직은 우는 것밖에 없어서 우는 것이니
우는 게 아니고 엄마랑 대화하고 표현하는 거라 생각해주세요
그러다 보면 천천히 아기 울음소리도 파악이 되고 아기와도 소통이 되더라고요^^

긴 글 읽어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또 찾아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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